내용요약 임기 3년…한국인 첫 국제간학회장 지낸 간질환 권위자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간암 권위자인 연세대의대 한광협(65) 교수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에 정식 임명됐다.

한광협 제5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제공= 보건복지부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임기 3년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제5대 원장에 한광협 교수를 임명했다.

한 신임 원장은 1954년생으로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연세대 의대 내과 교수로 근무했다.

한 원장은 대한간학회 이사장 및 아시아태평양간암학회(APPLE)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국제간학회(IASL)회장으로 선임되는 등 간 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임상연구 발전과 인재양성에 기여해왔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한 신임 원장이 의료현장에서의 임상경험과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 등 보건의료기술평가, 근거기반의 연구개발에 적극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원장 임명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정관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복지부 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한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1월14일까지 3년이다.

홍성익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