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세영 기자] GS25와 랄라블라가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16일 GS리테일은 자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음료수, 과자, 가공우유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상품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1+1, 2+1, 덤 증정,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은 관광, 한류, 쇼핑이 융복합된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다. 항공, 숙박, 쇼핑, 엔터테인먼트, 관광지, 식음료 등 각 분야의 풍성한 혜택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관광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평을 받는다.

행사 상품에는 외국인 관광객에 많이 찾는 김치, 김, 간편식품 및 디저트가 대거 구비됐다. GS25는 이달 말일까지 행사 진행 후, 2월부터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양한 한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900여 종의 새로운 행사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H&B(헬스앤뷰티)스토어 랄라블라도 다채로운 행사에 동참한다. 오는 24일부터 31일 8일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16개 점에서 여권을 제시하면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30만원 이상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역대급 행사를 펼친다. 또한 코리아그랜드세일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쿠폰을 매장에 제시하면 여행용 파우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전국 140개의 랄라블라 전점에서 알리페이로 50위안 이상 결제하는 중국인 고객은 5위안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는 다음 달 16일까지 이어진다.

앞서 랄라블라는 지난 2018년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편의 향상을 위해 일찌감치 전국 130여 개 매장에 내국세 즉시환급(택스리펀드, Tax Refund)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꾸준한 한류 열풍으로 K-푸드와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향상하고 다양한 한국의 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GS리테일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seyoung@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