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 픽사베이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16일 일본 현지 매체 NHK 등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중국 우한 지역에 머문 적이 있는 가나가와 현 거주 30대 중국인 남성이 신종 바이러스성 폐렴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일본에서 중국발 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의 국립감염증연구소의 검사 결과, 해당 남성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해당 중국인 남성은 우한에서 머물던 지난 3일 발열 증세를 호소했고, 6일 일본으로 돌아와 10일 입원했다가 15일 퇴원했다. 현재 자택에서 쉬고 있는 남성은 발열은 없지만, 가벼운 기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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