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군 인권센터 "그가 군 복무를 계속하고 싶어 한다"
육군 부사관. / 온라인 커뮤니티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경기북부지역 육군 소속 20대 남성 부사관 A 하사가 성전환 수술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A 하사는 현재 성기 적출 수술을 끝낸 뒤 관할 법원에 여성으로 성별 정정 허가를 신청했다. 그는 부대의 승인 하에 공식 절차를 밟아 지난 2019년 말 태국에서 성전환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방부령은 '복무 중인 군인이 고환이나 성기 훼손 등을 하면 계속 복무가 가능한지 조사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A 하사는 국방부의 조사를 받은 뒤 전역심사위원회에 회부됐다.  

한편 16일 군 인권센터는 A 하사에 대해 "그가 군 복무를 계속하고 싶어 한다"라며 국방부에 "이를 보장해달라"라고 요구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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