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본격적인 중국 진출·시장 확대에 속도낼 것”
휴젤 ‘웰라쥬’의 ‘리얼 히알루로닉 바이오 캡슐&블루솔루션’이 16일 중국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위생허가를 취득했다./휴젤 제공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휴젤은 16일 자사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의 ‘리얼 히알루로닉 바이오 캡슐&블루솔루션’(이하 HA 원데이키트)이 중국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위생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웰라쥬는 휴젤이 2015년 론칭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휴젤의 고순도·고농도 정제 기술로 생산한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한 제품 다수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향후 ‘보툴렉스’, ‘더채움’과 함께 휴젤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휴젤은 설명했다.

대표 제품인 ‘HA 원데이키트’는 출시한지 2년도 안 돼 판매량 1500만개를 돌파했다. 작년 2월엔 올리브영 온라인 몰에서 전체 카테고리 1위(2월 2주차)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휴젤은 지난해 NMPA에 주요 제품에 대한 위생허가를 신청했다. 그리고 HA 원데이키트를 포함한 기초 라인 4종과 마스크팩 3종 등 총 8종에 대한 제품 위생허가를 취득했다. 이번 위생허가 취득으로 중국 내 온·오프라인 채널 유통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휴젤은 올해 HA 원데이키트를 기반으로 중국 내 웰라쥬 브랜드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웰라쥬 HA 원데이키트는 이미 뛰어난 제품력과 캡슐 형태의 차별화된 제형, 그리고 간편한 휴대성으로 중국 왕홍(중국 인플루언서)의 주목을 받았다. 이로 인해 면세점 ‘필수 구매템’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현지 정식 출시 전부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금번 중국 위생허가 취득으로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통해 휴젤의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며 “이번 위생허가 획득으로 1분기 내에 남은 원데이키트 2종(골드콜라겐, 시카클리어)도 위생허가 취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허가 획득 등 본격적인 중국 진출 및 시장 확대에 속도를 올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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