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형일 기자]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하면서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7포인트(0.77%) 오른 2248.0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0.95포인트(0.04%) 상승한 2231.93에 출발한 뒤 2230선에서 보합세를 보이다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23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7억원, 1986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2.88%)와 SK하이닉스(1.02%), 삼성바이오로직스(0.46%), 현대차(3.04%), 현대모비스(1.84%), LG화학(0.15%), 셀트리온(2.27%)이 올랐다. 반면 LG생활건강(-1.20%)은 내렸다. 네이버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6포인트(1.08%) 오른 686.52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4억원, 기관이 21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19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161.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6.07원이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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