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전설 김경아.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를 앞두고 붐업을 위한 길거리 탁구 대회가 부산역에서 개최된다.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오거돈 부산시장)는 19일 오후 2시 부산역 2층 대합실에서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부산역 길거리 탁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전했다.

부산 시민이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조직위원회의 서완석 사업홍보본부장은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부산시민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종목의 특성을 고려해 기획했다”며 “일반 시민들은 탁구를 접해볼 수 있는 손쉬운 기회, 동호인들은 레전드와 대결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실업팀 영도구청 선수들과 국가대표 출신 오상은 미래에셋대우 코치, 김경아 대한항공 코치도 참가해 친선 경기를 벌일 계획이다. 경기뿐 아니라 탁구공 던지기, 물컵 맞추기 등 이벤트 게임들도 진행된다.

부산 세계탁구선수권은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티켓 구매는 하나투어나 조직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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