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종진 최우수선수상
9일 광명 스피돔 광명홀에서 열린 2019 경륜선수 종합 표창식. /경륜경정총괄본부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9일 광명 스피돔 광명홀에서 ‘2019 경륜선수 종합 표창식’을 개최했다. 경륜선수 종합 표창식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우수 훈련팀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총 6개 부문, 13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선수상은 ‘2019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륜’에서 우승해 4연패 기록을 세운 정종진(33ㆍSS, 김포)에게 돌아갔다. 정종진은 그랑프리 경륜 결선 전까지 종합 득점에서 황인혁(32ㆍSS, 세종)과 엎치락뒤치락 했으나 끝내 우승컵하며 근소한 차이로 1위에 올랐다. 또 승률과 대상경륜 포인트(GPP)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2019년 상금랭킹과 다승에서도 1위를 하며 자타 공인 경륜 최고 선수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정종진은 상금으로 5000만 원을 받았다.

모범선수상은 엄재천(50세ㆍB2, 광명)에게 돌아갔다. 엄재천은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모범선수상은 원만한 유대 관계로 선수 간 화합은 물론 모범적이고 안정적인 경주 운영과 우수한 리더십을 발휘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경주 신뢰도 향상에 이바지한 선수에게 주는 페어플레이상은 황인혁, 박정식(42ㆍB1, 미원), 최동현(32ㆍS3, 세종)이 받았다. 상금은 100만 원이다.

2019년 단합된 팀 활동을 바탕으로 우수한 경주 성적을 낸 훈련 지부에 수여하는 우수훈련지상은 동서울 팀(훈련지도관 김영호), 김포 팀(훈련지도관 원종구), 유성 팀(훈련지도관 민인기)의 몫이었다. 상금은 500만 원이다.

평생 한 번밖에 받지 못하는 대망의 신인상(상금 100만 원) 영광은 공태민(30ㆍS1, 김포)에게 돌아갔다. 공태민은 24기 신인 중 특선급으로 종합 득점, 3연대율 선행, 입상 횟수 등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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