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모델테이너 주원대가 명품 브랜드 MCM 글로벌 모델로 발탁됐다.

주원대 소속사인 에이코닉은 패션위크를 비롯한 각종 패션쇼와 디제잉, MC, 디자이너, 뮤지션까지 만능 엔터테이너 모델 주원대가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 글로벌 모델로 발탁됐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럭셔리 하우스 MCM의 2020 S/S 컬렉션은 MCM이 탄생한 1970년대 디스코에서 2020년 베를린의 테크노까지 시대와 음악적 장르를 연락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변화 있는 시간과 각양각색의 인물, 강렬한 색상대비 등 다양한 요소들이 대조적이고 조화롭게 표현, 음악적 영감을 다섯명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통해 브랜드 콘셉트를 표현했다.

이번 컬렉션의 모델로는 한국의 주원대를 비롯, 디자이너겸 부트레커인 임란 포테이토와 가수 겸 싱어송라이터 데이지 메이비, 래퍼 겸 프로듀서 타야나 월콧, 스테이터 보더 겸 사진가 에반 모크 등 5명의 아티스트들이 발탁됐다.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표현한 영상과 화보가 공개됐다.

모델 주원대는 2015 S/S서울패션위크로 데뷔, 온스타일 예능 프로그램 '데블스런웨이'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송지오옴므, 카루소, 디앤티도트, 도조, 노앙, 그라피스트 만지 등을 비롯한 수많은 런웨이에 서면서 눈길을 끌었다. 

주원대는 또 말레이시아, 아부다비에서의 팬미팅을 개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그는 최근 프로젝트 밴드 그룹 에이팩트 보컬과 디제잉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미얀마 등에서 해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이코닉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무한한 다양성과 개성이 어우러지는 콘셉트의 MCM 글로벌 모델로 발탁이 돼 주원대 본인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는 주원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원대는 에이팩트 멤버로 17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해외 콘서트에 참석,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한다.

사진=에이코닉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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