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단독 선두 다니엘 강 2타 차 추격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여자골프 부문 금메달을 거머쥔 박인비. /LPGA투어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박인비(32)가 2020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첫날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박인비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 자리한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ㆍ6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가비 로페스(27), 안젤라 스탠퍼드(43)와 함께 공동 2위를 형성했다.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한 다니엘 강(28)을 2타 차로 추격했다.

2019시즌 공동 2위만 두 차례 기록한 박인비의 마지막 우승은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으로 거슬러 오른다.

박인비는 LPGA 투어 통산 19승을 쌓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승 고지에 오른다. 아울러 1년 10개월 만의 정상 등극이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라도 박인비는 랭킹을 끌어 올려야 하는 특명을 안았다. 6월까지 전체 15위, 한국 선수 중에선 4위 이내에 진입해야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박힌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때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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