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으로 불러달라” 베트남 꺾은 북한 축구 대표팀, ‘북한’ 표현에 심기 불편
“조선으로 불러달라” 베트남 꺾은 북한 축구 대표팀, ‘북한’ 표현에 심기 불편
  • 이상빈 기자
  • 승인 2020.01.17 11:13
  • 수정 2020-01-17 14:11
  • 댓글 0

북한, ‘북한’으로 표현한 한국 취재진 향해
“우린 북한이 아니다… 조선으로 불러 달라”
리유일 북한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AFC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북한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 관계자가 ‘북한’으로 표현한 한국 취재진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리유일 북한 감독과 일부 관계자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3차전을 2-1 승리로 마친 뒤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한국 취재진이 “탈락이 확정된 상태로 오늘 경기를 치렀다. 경기에 앞서 어떤 각오였나. 그리고 마지막 경기 1승이 북한 팀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듣고 싶다”고 하자 리유일 감독 옆에 있던 한 관계자가 “북한이 아니고 좀 조선이라고 다시 해달라. 우린 북한이 아니다”라고 발끈했다.

북한이 베트남을 2-1로 격파했다. /AFC 홈페이지

앞서 북한은 베트남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 선제골을 내줬으나 프리킥 기회에서 상대 골키퍼 실수로 행운의 동점골을 얻었다.

후반전 추가 시간엔 페널티킥까지 얻어 침착하게 성공하며 마침내 최후의 승자가 됐다. 승리 덕에 D조 3위로 뛰어올라 최하위는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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