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마드리드 CFF, SNS로 장슬기 입단 동영상 공개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장슬기(사진)가 스페인 여자축구 리그 마드리드 CFF에 공식 입단했다. /마드리드 CFF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한국 선수 최초로 스페인 여자축구 리그에 진출한 장슬기(26)의 근황이 공개됐다.

스페인 여자축구 최상위 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프리메라 이베르드롤라) 소속 마드리드 CFF는 17일(한국 시각) 공식 소셜미디어로 장슬기 입단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장슬기는 구단 관계자와 만난 뒤 계약서에 사인하며 환하게 웃어 보인다. 앞서 장슬기는 지난해 12월 마드리드 CFF 이적에 합의해 커리어 첫 번째 해외 진출을 이뤄냈다.

마드리드 CFF는 영상과 함께 “장슬기는 프리메라 이베르드롤라 최초의 한국 선수”라며 한국어로 “환영합니다”라는 글도 남겼다.

장슬기는 2015년 WK리그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유니폼을 입어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엔 2013년 3월 처음 발탁돼 2013 키프러스컵 남아프리카공화국(3월 6일)과 경기에서 A매치 첫 출전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막 내린 2019 동아시아연맹(EAFF) E-1 챔피언십까지 A매치 통산 63경기에 나와 11골을 넣었다.

장슬기가 뛸 마드리드 CFF는 2010년 창단해 구력이 10년밖에 되지 않은 젊은 팀이다. 마드리드 지방 자치제 산 세바스티안 데 로스 레예스를 연고로 한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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