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미들급 챔피언 아데산야 복귀전 3월 UFC 248 유력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아데산야 다음 상대로
요엘 로메로 또는 파울로 코스타 물망에 올려
UFC 243에서 로버트 휘태커(왼쪽)와 격돌한 이스라엘 아데산야. 당시 2라운드 펀치 KO 승리를 거뒀다. /UFC Aus/New Zealand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1) 첫 번째 타이틀 방어전 상대 윤곽이 아직 잡히지 않은 가운데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두 파이터를 물망에 올려놓았다.

화이트 대표는 16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46 기자회견에 참석해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와 인터뷰에 나섰다.

아데산야 방어전 일정 조율 질문에 화이트 대표는 “더는 지체해선 안 된다”며 “미들급 타이틀전은 우리가 곧 성사하려고 하는 경기”라고 밝혔다.

아데산야는 지난해 11월 UFC 243에서 로버트 휘태커(30)를 꺾고 새로운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1차 방어전 상대로 미들급 랭킹 2위 파울로 코스타(29)가 유력했으나 이두박근을 다쳐 경기에 나설 상태가 되지 못해 제외됐다.

UFC 미들급 랭킹 2위 파울로 코스타. /UFC 브라질 트위터

다음 타자로 랭킹 3위 요엘 로메로(43)가 떠올랐다. 화이트 대표는 3월 8일로 예정된 UFC 248에서 ‘아데산야 vs 로메로’ 경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확정된 UFC 248 주요 대진 중 하나는 챔피언 장 웨일리(31)와 도전자 요안나 옌제이치크(33)의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이다.

변수는 코스타의 회복 여부다. 화이트 대표는 로메로가 가장 유력한 타이틀 도전자지만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코스타의 건강이 호전된 것처럼 보여 상대가 다시 바뀔 수 있다고 시사했다.

“여러분이 코스타의 소셜미디어를 봤는지 모르지만, 만약 본다면 코스타가 다시 옥타곤에 오를 준비가 됐고 ‘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강력히 말하고 있다는 걸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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