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최근 많은 아이돌들이 불안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증세가 심각해져 활동을 중단하고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직업인 만큼 악플 등 여러 면에서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돌들이 빨리 회복하기를 바라면서 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한 아이돌을 모아봤다.

◆ 트와이스 미나

트와이스의 미나는 지난해 7월, 불안 장애를 진단받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아시아 및 북미 투어는 물론 여덟 번째 미니앨범 ‘필 스페셜’ 활동에도 불참했다. 그러나 미나는 지난 트와이스 4주년 팬 미팅에 깜짝 등장해 팬들에게 반가운 근황을 알렸다.

◆ 강다니엘

강다니엘은 지난해 우울증과 공황 장애 진단을 받은 데 이어 극심한 불안증세를 호소하며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 강다니엘은 팬카페에 “진짜 너무 힘들다. 누가 살려줬으면 좋겠다”라며 악플에 대해 괴로운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 몬스타엑스 주헌

몬스타엑스의 메인 래퍼 주헌은 최근 심리적 불안 증세를 호소했고 불안 증상을 진단받아 치료와 안정 등 회복에 집중하기로 결정하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몬스타엑스는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세븐틴 에스쿱스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는 지난해 11월 심리적인 불안 증세를 호소해 정밀 검사 결과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 오마이걸 지호

오마이걸의 지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잦은 건강 악화와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치료를 받아오다가 최근 불안 증세가 더욱 심해지며 오마이걸 활동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 스트레이키즈 한

스트레이키즈의 한 역시 지난해 12월, 간헐적 불안증세를 호소하며 일부 스케줄 불참을 결정했다. JYP 측은 “상태가 많이 호전됐지만, 여전히 불특정 다수가 가까이 있을 때 극도의 긴장감을 호소하는 상황”이라며 “‘설특집 아육대’ 녹화 등 일부 일정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 우주소녀 다원

우주소녀의 다원은 올해 1월, 잦은 건강 악화와 심리적 불안으로 활동 잠정 중단을 알렸다. 특히, 최근 오마이걸이 Mnet ‘퀸덤’을 통해 잠재력을 입증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만큼 많은 팬들이 지호의 빈자리를 안타까워하고 있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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