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성대규 사장, 신뢰경영 철학 실천 위해 고객과의 소통 강조
CEO현장집무실·고객배심원단 등 다양한 고객참여 제도 도입
지난해 정부 포상 중 최고 훈격에 해당하는 대통령 표창 수상

[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신한생명 제공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이 소비자 보호 강화 및 신뢰경영 구축을 위해 고객과의 소통에 나섰다.

성대규 사장은 특히 경영 전반에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CEO 현장집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최고경영자가 거점지역을 직접 방문해 고객과 설계사들과 소통하는 고객참여제도다. 첫 번째 ‘CEO 현장집무실’은 지난해 8월 16일 경북 경주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구권역 고객·설계사·지점장 27명이 현장 패널로 참여했으며, 성대규 사장을 비롯해 담당 부사장·본부장·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등이 본사 패널로 자리를 함께 했다.

고객패널 의견 중에는 ▲젊은 세대가 보험에 대한 중요도를 인식할 수 있는 상품 개발 ▲종신보험 가입한도 증액 ▲VIP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장기유지고객 관리 방식 개선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제안됐다.

성대규 사장은 “CEO 현장집무실은 신한생명의 근간이 되는 292만명 고객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들은 관련부서에 신속하게 전달하고 경영활동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한생명은 지난해 9월 고객의 소리를 경청 및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100인의 고객배심원단’ 제도 운영을 시작했다.

‘100인의 고객배심원단’은 새로운 고객패널 제도 중 하나로 민원심의회의에 고객배심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 개진을 통해 고객 스스로 소비자보호를 위해 활동할 수 있다. 배심원단은 자사 고객 중 온라인 배심원 80명과 오프라인 배심원 20명으로 구성됐다.

성 사장은 “생보업계 최초로 운영하는 ‘100인의 고객배심원단’제도는 고객의 생생한 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주요 민원 심의에 반영해 ‘고객 가치 극대화’라는 첫 번째 경영방침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신속하게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신한생명은 지난해 12월 ‘2019년 소비자중심경영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정부 포상 중 최고의 훈격에 해당하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통령 표창 수상은 신한생명 창립 이래 처음이며, 이날 3회 연속으로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도 획득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대통령 표창은 신한생명이 금융업권에서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주도적으로 선도한 점이 높게 평가받아 이뤄낸 성과다.

권이향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