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이슬 16점으로 팀 최다
김단비 15점 12리바운드
스미스 15점 11리바운드
시즌 네번째 만원관중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BNK 썸을 원정에서 무너뜨렸다. 사진은 김단비(왼쪽)와 한채진. /WKBL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WKBL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BNK 썸을 원정에서 무너뜨렸다.

신한은행은 17일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WKBL 원정경기에서 BNK를 72-63으로 제압했다.

김이슬(26)이 팀 최다인 16점을 폭발하고 김단비(30)와 엘레나 스미스(24)가 각각 15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15점 11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김단비와 스미스는 한 경기에서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두 자릿수를 올리는 ‘더블더블’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BNK에선 다미리스 단타스(28)와 구슬(26)이 각각 24점 8리바운드, 18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28일 KB국민은행 스타즈와 홈경기(86-65 승) 이후 3연패 늪에 빠져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12일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BNK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한 데 이어 새해 첫 번째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19경기 8승 11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삼성생명 블루밍스, KEB하나은행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WKBL이 이날 집계한 마산체육관(2900석) 공식 관중은 2956명이다. 새해 첫 번째, 시즌 네 번째 만원 관중 기록이기도 하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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