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올해 모스크바 평균기온, 예년 대비 8.7도나 높아
모스크바 겨울철 이상 온난. / 유튜브 채널 KBS N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겨울철 이상 온난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기준) 러시아 기상 당국에 따르면 이날 모스크바의 낮 기온이 섭씨 영상 4.3도까지 올라가 기상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래 1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 기상 당국은 "2020년 모스크바의 평균기온은 예년과 비교해 8.7도나 높고, 겨울이 시작된 지난 12월부터 계산하면 7.4도가 높다"라고 밝혔다.

러시아 기상청은 "대서양에서 형성된 온난 대기층이 러시아 쪽 대륙으로 지속해서 이동하면서 러시아의 유럽 쪽 지역에서 영상 기온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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