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다우디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다우디 오켈로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누르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3-25 25-23 25-19 25-17)로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12승 9패 승점 36이 되면서 3위를 지켰지만, 4위 OK저축은행(승점 33)과 격차를 더 벌렸다. 1세트 중반부터 코트에 나선 다우디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30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14승 8패 승점 39에 머무르며 선두 우리카드(승점 42)를 추격하는데 제동이 걸렸다.

여자부에선 새 외국인 선수 다야미 산체스 사본(24)이 가세한 한국도로공사가 이재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흥국생명을 누르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5 25-20 27-29 19-25 15-8)로 이겼다. 5위 한국도로공사는 3연패에서 벗어났고 2위 흥국생명은 연승 행진을 '4'에서 마무리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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