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강자 코너 맥그리거(왼쪽)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UFC 맥그리거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UFC 246 웰터급에서 도널드 세로니(37)와 대결을 앞둔 코너 맥그리거(32)가 매니 파키아오(42), 플로이드 메이웨더(43)와 복싱 대결에도 관심을 보였다. ‘천상 파이터’의 면모였다.

맥그리거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팜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린 UFC 246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종합격투기 무대를 완전히 떠나는 건 어렵지만, 복싱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갖는 건 희망하고 있다”며 “만약 챔피언이 된다면 굉장한 성취일 것”이라고 말했다.

CNN과 포브스 등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와 재대결을 하고 싶다. 파퀴아오와도 내가 원할 때 붙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맥그리거는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후 2017년 ‘무패 복서’ 메이웨더와 복싱 대결을 벌여 10라운드 KO패를 당했다.

맥그리거는 “당시 메이웨더에게 몇 라운드를 이겼을 정도로 잘했다. 파퀴아오보다 메이웨더를 더 많이 가격했다”며 “적응만 더 하면 메이웨더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