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B-05구역 재개발 조감도./자료=현대엔지니어링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8일 울산시 중구 복산동 울산교회에서 개최된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울산시 중구 복산동 460-72번지 20만여㎡ 지역을 지하 3층~지상 25층, 29개동 아파트 262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40㎡ 169세대 ▲60㎡ 533세대 ▲76㎡ 679세대 ▲85㎡ 1244세대 등 총 2,625세대 규모이며, 이 중 63%에 달하는 1646세대가 일반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롯데건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수주에 성공했으며 총 공사비 5338억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1601억(30%)이다.

울산 중구 B-05 재개발구역은 산업인프라, 교육인프라, 교통인프라 3박자를 모두 갖춘 사업지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중구 내 주거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석유공사, 근로복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동서발전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울산 우정혁신도시와 맞닿아 있는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또한, 단지 내에 복산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반경 1km이내에 울산중학교, 성신고등학교, 울산고등학교 등 13개 교육시설이 위치하고 약사동 학원가도 인접해 풍부한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사업지 북측으로는 우정혁신도시와 울산 북구를 연결하는 북부순환로가 위치해 있으며, 남측으로는 울산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인 번영로가 위치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울산지역에서 쌓은 현대엔지니어링의 높은 신뢰도와 현재 울산 중구 B-04지역에서 재개발사업을 진행중인 롯데건설의 인지도가 이번 사업을 수주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울산 B-05 재개발사업에서도 컨소시엄 구성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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