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이재준 고양시장이 지난 16일 청년지원공간인 청취다방 허브에서 청년들과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일 ‘28청춘창업소’에서 청년 창업가들과 간담회를 가진 지 1주일 만이다.
이 자리에는 다양한 계층의 청년들로 구성된 40여 명의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협의체가 참여했다. 이 시장은 청년들에게 일일이 위촉장을 건넨 후, 청년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환경에서 삶을 살아온 청년들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시장과 함께 고양시 청년정책에 대해 몇몇 질문과 답변을 이어나갔다.

먼저 청년들은 28청춘창업소나 청취다방 외에 또 다른 청년창업 지원공간 조성 계획을 물었다.
이에 이 시장은 원당혁신지구 내 위치할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소개한 뒤 “내부에 폴리텍 대학과 같은 교육시설을 건립해 청년들을 돕고 인근의 홍대, 상암, 창릉3기 신도시와 연결하는 ‘청년창조벨트’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정책위원회와 협의회의 구체적인 운영방향에 대한 조언에는 “구성원들이 개개인의 특별한 상황보다는 청년문제의 기본적인 공통분모를 고민하면서, 여기에 개인의 특별함을 묻혀나가야 할 것”을 주문했다.
청년정책위원회는 고양시 청년정책 심의를 담당하는 기구로, 시는 이번에 공개모집을 통해 청년 3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이들 청년정책협의체는 고양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만 18~39세 청년 54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모니터링 및 수렴하고, 나아가 청년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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