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배우 서지혜가 '사랑의 불시착'에서 '맘찢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18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9회에서 서단(서지혜 분)이 리정혁(현빈 분)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털어놨다.

서잔은 리정혁을 보고 첫눈에 반했었던 과거를 고백, 슬픔을 애써 삼키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릿하게 만들었다. 술에 취한 채 숨김없이 자신의 과거를 늘어놓는 의외의 면모도 돋보였다.

서단은 리정혁이 자신 앞에서 윤세리(손예진 분)만을 걱정하자 "이제 어디가도 없다. 그러니 포기하는 편이 좋다"고 말하며 원망의 감정을 한껏 드러냈다. 차가운 말을 쏟아내던 서단은 끝내 눈물을 참지 못 했다. 또 그는 구승준(김정현 분)과 술자리에서 첫눈에 반했던 리정혁을 보러 스위스까지 갔던 사연을 고백하며 "먼저 좋아했는데… 소용없는 거냐"고 읊조렸다.

이처럼 서지혜는 깊은 상처를 입은 서단의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짠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지혜가 출연하는 '사랑의 불시착' 10회는 19일 오후 9시에 전파를 탄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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