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수, 식도암으로 세상 떠난 동료 故 최헌 회상하며 눈물
가수 김정수, 식도암으로 세상 떠난 동료 故 최헌 회상하며 눈물
  • 박창욱 기자
  • 승인 2020.01.19 16:22
  • 수정 2020-01-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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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수 화제
가수 김정수, 동료 故 최헌 회상하며 눈물
가수 김정수가 식도암으로 세상 떠난 동료 故 최헌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가수 김정수가 식도암으로 세상 떠난 동료 故 최헌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가수 김정수가 동료 가수 故 최헌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당신'의 가수 김정수가 출연했다.

앞서 김정수는 과거 위암 3기 판정을 받았지만 강한 의지로 극복했다. 그러나 그의 동료였던 최헌은 식도암을 이겨내지 못했다.

김정수는 최헌에 대해 "목소리도 매력 있지만 굉장히 매력 있는 친구다. 성격이 나하고 비슷했다. 그리고 같이 투병 항암 치료를 하면서 나는 살아났고 점점 좋아져서 회복을 했다. 헌이는 결국 갔다"고 말했다.

이어 "나만 살아난 게 걔한테 죄진 것 같기도 하고 마음이 좀 이상하다. 그래서 거기(최헌의 묘지)에 안 가보면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할 때나 생각날 때 간다. 문득문득 생각이 많이 나는 친구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정수는 "미 8군에서 음악하며 만났다. 보이스가 매력있다. 어울려서 음악이야기도 많이 하고 술도 많이 마셨다"며 "이 친구는 일찍 스타가 되어서 좀 뜸했지만 미 8군에 있을 때는 매일 만났다"고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김정수는 "돌아가기 일주일 전 쯤 밤늦게 전화가 와서 ‘너는 어떠냐’길래 항암받으면서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니까 울면서 '나는 포기할까 봐'라고 했다. 그런 소리 하지말라고 하니까 전화를 그냥 끊더라. 그리고 일주일 후에 돌아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