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U-23 축구 대표팀 감독. /KF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학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의 집념을 칭찬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후(이하 한국 시각)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이동경(울산)의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22일 오후 10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호주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호주를 꺾으면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회 연속이자 통산 11번째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힘들고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추가골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면 쉽게 갈 수 있었는데 그게 안 됐다. 그러나 선수들이 끝까지 잘 뛰어줬다. 값진 승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적인 결승골에 대해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만들어낼 수 있었다. 선수들의 집념이다. 선수들은 끝까지 뛰었지만 우리 코치진의 머리 속에는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계산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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