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런던 올림픽 종합 성적/사진=네이버

[한국스포츠경제 김동현 인턴기자] 2016 리우올림픽이 6일 오전 8시(한국시간)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날 개막식은 세계적인 무대 예술가인 이탈리아의 마르코 발리치가 총연출을 맡았으며, '올림픽 찬가(Olympic anthem)'는 리우 내 빈민들이 모여사는 '파벨라(Favela)' 출신 어린이 합창단이 불러 감동을 더했다.

무엇보다 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남아메리카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로써 ‘새로운 세상’이라는 공식 슬로건을 앞세웠다.

이에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의 성적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전체 종합 5위에 올랐으며, 양궁과 펜싱, 유도 등을 비롯 전반적으로 모든 종목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남자 체조에서는 양학선이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으며, 사격은 진종오와 여자 사격에서 20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한 김장미와 은메달의 최영래, 김종현의 활약을 앞세워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거는 맹활약으로 참가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구기종목에서는 남자 축구에서 올림픽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여자배구 또한 김연경을 앞세워 36년만에 4강에 진출하는데는 성공했으나 3-4위전에서 일본에게 패하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여자핸드볼 또한 8연속 4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지만, 아쉽게 3-4위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면서 메달 획득이 좌절되었다. 탁구는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며 남자 단체전에서 은 1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지난 1일(한국 시간)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4년마다 국가별로 경제적, 정치적, 제도적 요소를 고려해 올림픽 예상 순위를 발표하는데 '올림픽과 경제 2016' 보고서에서 한국은 금메달 13개로 종합순위 5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김동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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