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마케팅 늘리는 가전업계..."쿠킹·레이싱·브이로그도 UP"
체험 마케팅 늘리는 가전업계..."쿠킹·레이싱·브이로그도 UP"
  • 이승훈 기자
  • 승인 2020.01.20 13:55
  • 수정 2020-01-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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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접점 강화… 제품 기획·홍보 효과도 ‘굿’
대한민국 최정상 셰프들로 구성된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에 모던 한식 레스토랑 '주옥'의 신창호 셰프가 합류한다. /삼성전자 제공
대한민국 최정상 셰프들로 구성된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에 모던 한식 레스토랑 '주옥'의 신창호 셰프가 합류한다. /삼성전자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가전업계가 고객과의 점점을 확대하기 위해 체험마케팅을 늘리고 있다. 업체들은 고객들로부터 들은 피드백은 상품 기획에도 활용되고, 고객이 직접올린 SNS 후기로 홍보효과도 톡톡히 볼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클럽 드 셰프 코리아’의 전문 셰프들과 함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제품 기획 ▲식문화 관련 콘텐츠 제작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세계적인 미슐랭 스타 셰프로 구성된 ‘삼성 클럽 드 셰프’에 이어 2015년 국내에서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를 출범시켰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셰프들의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프리미엄 주방 가전에 접목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가치 있는 식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 왔다.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미세정온, 직화오븐의 직화열풍 등이 ‘클럽 드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대표적인 혁신 기술 제품들이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클럽 드 셰프 코리아’와 함께 삼성 전기레인지 인덕션, 인덕션 ‘더 플레이트’ 등을 활용해 계절별로 다양한 쿠킹 클래스와 다이닝 쇼를 열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정지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제품 기획과 미식 경험을 전달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작년 11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국내 첫 로봇청소기 레이싱 대회 ‘2019 LG 코드제로 R9 그랑프리’를 개최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작년 11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국내 첫 로봇청소기 레이싱 대회 ‘2019 LG 코드제로 R9 그랑프리’를 개최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국내 첫 로봇청소기 레이싱 대회 ‘2019 LG 코드제로 R9 그랑프리’를 개최했다. LG전자는 고객들이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ThinQ)’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레이싱 대회를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50S ThinQ로 코드제로 R9 씽큐를 조작해 9가지 미션으로 이뤄진 50미터 주행 코스를 주파했다.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인공지능을 통해 스스로 실내구조를 파악하고 장애물의 종류를 학습해 꼼꼼하게 청소하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다. 해당 기능을 통해 장애물 통과, 문턱 넘기, 카펫 청소 등의 레이싱 코스를 수행했다.

임상무 LG전자 H&A사업본부 청소기사업담당 상무는 “편리함에 즐거움을 더하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를 적극 알리기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1인 미디어 전문 코너. 마이크,카메라 외에 오디오 인터페이스 등 각종 음향 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1인 미디어 전문 코너. 마이크,카메라 외에 오디오 인터페이스 등 각종 음향 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프리미엄 전자제품 체험 매장 메가스토어를 오픈했다. 잠실점을 2개 층으로 확장 리뉴얼, 전체 면적 7431㎡(약 2248평)로 국내 최대 규모다.

1층에는 모바일, 스마트 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정보기기(IT)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e스포츠 경기장, 1인 미디어존, 프리미엄 오디오 청음실도 함께 갖췄다. 2층은 삼성전자의 QLED TV와 비스포크 냉장고, LG전자 시그니처와 오브제 등 다양한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전을 집대성했다.

특히 밀레니얼 눈높이에 맞춘 1인 미디어 전문 코너가 눈길을 끈다. 롯데하이마트는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성장으로 커지는 관련 상품 시장을 잡기 위해 관련 매장을 마련, 1인 방송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또 안쪽으로 방송 부스를 둬, 실제 고객이 이곳에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마트는 향후 인기 유튜버를 초대해 관련 행사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 밖에 70평 규모의 'e-스포츠 아레나(경기장)' 및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LOL)' 등 인기 온라인 게임경기를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는 "롯데하이마트가 지향하는 '홈 앤 라이프스타일 리테일러‘의 모습을 담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체험과 함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