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주디’가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주디’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영화다.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의 모습에서는 신비한 나라의 오즈를 상징하는 붉은 장미 꽃밭과 노란 벽돌길이 완벽하게 재현돼 시선을 모은다. 수영장 세트를 배경으로 모두가 분주한 가운데 주디 갈랜드가 홀로 서 있어 어린 시절 대부분을 영화 촬영장에서 보냈던 그의 과거를 짐작하게 만든다.

어린 도로시에서 할리우드 스타로 성장한 주디 갈랜드가 아들, 딸과 눈을 맞추고 있는 모습에서는 스타가 아닌 한 엄마로서의 면모도 엿볼 수 있다.

주디 갈랜드가 가장 빛나는 순간은 바로 무대 위. 사망 전, 런던에서의 뜨겁고 화려한 마지막 콘서트가 담긴 무대 역시 스틸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백스테이지를 걷기만 해도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주디 갈랜드는 빅밴드를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며 순식간에 무대를 장악한다.

‘주디’는 오는 2월 개봉한다.

사진=퍼스트런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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