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김건모와 관련한 성추문이 또 하나 늘었다.

19일 가수 A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건모로부터 과거 한 술자리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A 씨는 김긴모가 자신에게 "친구끼리 뽀뽀도 못 해주냐", "앞에 두고도 뽀뽀를 못 하는 동사무소 직원 대하는 것 같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고백했다. A 씨는 또 그 당시 목소리를 녹음한 물증은 없다면서도 김건모로부터 받은 배트맨 티셔츠와 당시 친구에게 실시간으로 보냈던 메시지 내용은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 같은 폭로에 대해 "적어도 내 주변 사람들은 (김건모를) 소비하지 않는 것. 처벌 받아야 할 일은 꼭 처벌이 되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썼다.

김건모는 앞서 또 다른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됐다. 김건모는 지난 15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 때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김건모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은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김건모를 재소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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