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골프장 시세. /한국스포츠경제 DB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골프회원권 시장은 안정세를 보이던 일부 종목도 매수세 유입으로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며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은 물론 남부권, 충청권, 강원권, 제주권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상승장에 매도 관망세가 더욱 짙어져 매물 품귀 종목이 늘어나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다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강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

중부권 용인권 인기 정회원은 추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매수 주문이 추가되며 88은 3.18%, 남서울은 2.56%, 기흥도 3.07% 각각 상승했다. 특히 뉴서울은 최근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큰 폭인 5.92% 상승했다. 수원, 태광, 한성도 매수 주문이 누적되고 있다.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가 벌어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원과 블루원 용인도 매수 문의가 이어지며 강세다. 신원은 2.27%, 블루원 용인은 4.17% 각각 상승했다. 강북권에서는 한양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매매 관망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최근 매수 주문이 늘어나며 4.95% 올랐다. 뉴코리아도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그린피를 인상한 서원밸리는 매도 문의가 다소 늘어난 가운데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인 매물 부족으로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한미 투어 상금 순위표. /한국스포츠경제DB

◆남부권

남부권은 저가대 회원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부곡은 매물 부족 현상과 함께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지면서 1.05% 상승했다. 용원은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0.77% 올랐으며 여성회원권은 매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매수 주문만 누적되고 있다. 양산도 매수 주문이 추가되면서 0.90% 상승했다. 매도와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보라는 여전히 매물 품귀 현상을 나타내면서 매수 대기만 증가하고 있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모습을 나타내는 가운데 강세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골프장 회원권 주간 평균시세표. /한국스포츠경제DB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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