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장 198㎝ 체중 108㎏ 다부진 체격
다양한 해외 리그 거쳐 경험 풍부
앨런 더햄. /메랄코 볼츠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이 외국인 선수 알 쏜튼(37)과 계약을 마무리 짓고 새 얼굴과 함께 팀을 재정비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부산이 기타 사유로 쏜튼과 작별하고 대체자로 앨런 더햄(32)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더햄은 신장 198㎝, 체중 108㎏으로 다부진 체격을 가진 포워드다. 미국 미시간주 그레이스 크리스천 대학교를 졸업하고 2011년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 참여했지만 선택받지 못했다.

이후 루마니아 디나모 부쿠레슈티(2011)를 거쳐 핀란드 빌파스(2011~2012), 이스라엘 아포엘 아풀라(2013), 프랑스 낭트(2013-2014), 필리핀 바라코 불 에너지(2014), 낭트(2014-2015), NBA G리그 텍사스 레전스(2015-2016), 낭트(2016), 필리핀 메랄코 볼츠(2016-2018), 일본 시가 레이크스타스(2019), 메랄코 볼츠(2019-2020)에서 활약했다. 9년간 8개 팀에서 뛴 만큼 해외 경험이 풍부하다.

직전 몸담은 메랄코 볼츠에서는 11경기에 나와 경기당 평균 40분을 뛰고 29.6득점, 14.6리바운드, 6.3어시스트 기록을 남겼다. 하반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KT가 더햄 영입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은다. KT는 33경기 15승 18패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함께 공동 6위다. 공식 선수 등록을 마치면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현대모비스 원정경기로 한국 무대에 데뷔한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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