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저 기술 어디서 많이 봤는데!'
'날강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환상적인 개인기를 펼쳐 축구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런데, 호날두의 기술이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느낌을 줘 더욱 눈길을 끈다.
유벤투스의 호날두는 13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펼쳐진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 A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파울로 디발라와 함께 투톱으로 나서 유벤투스 공격을 이끌었다.
1-0으로 앞선 전반 10분 추가골을 작렬했다.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환호했다. 유벤투스가 후반 23분 디에고 페로티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했으나 리드를 지키면서 호날두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경기 중 호날두는 멋진 턴 기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임대되어 AS 로마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을 제쳤다. 안정환이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보였던 '안느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곧잘 해냈던 '베르바토프턴'과 비슷한 기술로 스몰링을 무너뜨렸다.
경기 후 누리꾼들은 '날강두턴'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안느턴'과 비슷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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