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드라마 ‘방법’에 출연한 엄지원, 정지소가 순수와 잔혹을 넘나드는 새로운 ‘워맨스’를 예고한다.

‘블랙독’ 후속으로 오는 2월 1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극 ‘방법’측은 날 선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중무장한 엄지원(임진희 역)-정지소(백소진 역)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영화 ‘부산행’을 통해 참신한 상상력, 박진감 넘치는 연출력, 남다른 필력까지 선보였던 연상호 감독이 연출이 아닌 작가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다루는 ‘방법’이란 소재가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가운데 참신한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더했다.

공개된 엄지원-정지소의 캐릭터 티저 영상은 초자연 유니버스라는 새로운 시도에 걸맞은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누군가에 의해 왜곡되고 덮어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나선 ‘열혈 사회부 기자’ 엄지원의 모습과 “저는 저주로 사람을 죽이는 방법사다”라는 말과 함께 누군가를 방법하는 ‘10대 소녀 방법사‘ 정지소의 모습이 담겼다.

미스터리한 전개와 함께 사건에 휘말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강렬한 음악 속 긴박감 넘치게 그려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사회부 기자의 열정과 집념을 폭발시키던 엄지원이 “내가 오늘 진짜 죽여버리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라며 누군가를 향한 증오를 드러낸다. 엄지원에게 “그 사람 사진,한자이름 그리고 그 사람 물건만 있으면 방법할 수 있다”라며 접근하는 정지소의 미스터리한 정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tvN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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