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가로세로연구소가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아내 장지연 씨의 사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21일 연예 매체 텐아시아는 가로세로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 모 전 기자가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장지연 씨와 관련해 "전에 배우 A 씨와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 A 씨가 외국에서 촬영할 때는 거기 찾아가기도 했다더라"고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김 전 기자는 강연회에 자리한 이들에게 "이건 보안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입단속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강연회에서 나온 발언의 녹취를 확인하는 중이라는 입장이다. 김건모 측 관계자는 "결혼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확인되지 않은 남자 관계들을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해 12월 김건모가 지난 2016년 한 유흥업소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건모 측은 이 혐의를 부인하며 지난 3일 이 여성을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