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오는 2월 3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김기영관'과 '전도연관'에서 두 헌정인의 작품을 재조명하기 위한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김기영 감독의 기일인 2월 5일 오후 7시 30분에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김기영관에서 추모의 의미를 담아 김기영 감독의 ‘하녀’를 특별 상영한다. 당일 ‘하녀’를 관람한 관객 전원에게는 ‘하녀’ 배지와 성냥 세트를 선물한다. 2월 3일부터 9일까지 한 주를 김기영 감독 추모 주간으로 지정해 김기영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 1000명에게 ‘하녀’ 성냥을 선착순 증정한다.

CGV강변 전도연관에서는 2월 10일과 11일 오후 7시 30분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프리미어 상영한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전도연의 신작이자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프리미어 상영작을 관람한 고객에게는 ‘씨네21 한정판 전도연 특별 책자’도 선물한다.

특별 상영회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22일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 최승호 팀장은 “한국영화 거장인 김기영 감독을 추모하고, 전도연 배우의 새로운 연기를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한 기획전”이라며 “앞으로도 CGV아트하우스는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작품성 있는 영화들을 관객들에게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GV아트하우스의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는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상영관을 헌정하고 업적을 기리는 프로젝트다. 2016년 CGV서면에 임권택관과 CGV압구정 안성기관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 박찬욱관을 헌정했다. 이어 2018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 김기영관을 선보이고, 2019년에는 CGV강변에 전도연관을 개관했다.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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