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홍수아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홍수아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이봄씨어터에서 진행된 영화 ‘목격자: 눈이 없는 아이’ 인터뷰에서 영화는 물론 중국활동, 일상, 성형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중국에서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는 홍수아는 국내 활동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올해 목표에 대해 “빨리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다”며 “내 솔직한 성격이 드러나는 예능 프로그램도 좋고 드라마도 좋다”고 말햇다.

이어 “결혼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결혼에 대한 관심은 딱히 없다. 공개연애를 할 생각도 없다”라고 말했다.

홍수아는 또 성형 후 국내와 중국에서 상반된 반응을 보이다고 고백했다. 성형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국내에서는 작품이 안 들어왔고, 중국에서 러브콜을 받은 상황이었다. 중국 제작자 분이 눈 성형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를 원하는 쪽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며 “안검하수도 쌍꺼풀 수술을 결정하는 데 한몫했다. 눈동자가 눈을 덮어서 졸려 보이니까 눈을 부릅 떴다. 그러다 보니 이마도 아프고 두통도 있어서 괴로웠다. 고민하던 찰나에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수아는 “쌍꺼풀 수술을 한 후 중국에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옛날 사진은 다 지우라고 할 정도였다”라며 “국내에서는 옛날 모습이 훨씬 매력있다는 반응이었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 쌍커풀 수술을 한 후 중국에서 주연배우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는 역할 폭도 넓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홍수아가 주연한 ‘목격자: 눈이 없는 아이’는 두 눈이 모두 파인 채 발견되는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기자 진동이 이를 취재하며 사건의 진상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홍수아는 극 중 사건의 실마리를 찾고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진동 역을 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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