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나스닥종합,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
S&P500,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
뉴욕증시. / 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소식에 소폭 하락세로 마감하며 다우지수 3만 고지에서 더 멀어졌다.

23일(한국 시간 기준) 뉴욕증시 다우산업 지수는 지난 22일 대비 0.03% 하락한 29,186.82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종합은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9,383.77로 장을 마쳤다. S&P500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3,321.7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현지 중앙방송 CCTV는 "우한 폐렴 관련 통제·대응 비상센터는 23일 오전 10시를 기해 우한 시내 대중교통과 지하철, 페리, 그리고 도시 간 노선들이 임시로 중단될 것"이라며 "도시 내 거주자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이는 도시를 벗어나지 않을 것을 권고한다"라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이어 "항공편 및 외부로 나가는 열차 운행도 중단될 것"이라며 "교통편 재개는 추후 공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코메르츠방크의 대니얼 브리스먼 전략가는 "금융 시장이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예전만큼 우려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서 "중국 당국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퍼지지 않도록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 점이 소폭 안도감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뿐 아니라 홍콩, 마카오, 대만, 한국, 일본, 태국, 미국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과거 사스 사태와 같이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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