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복수의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내 마스크 가격 인상 금지"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와 희생자가 확산하는 가운데 마스크 소매 가격을 10배 이상 올린 얌체 소매업자가 논란이다.
지난 22일 중국 관영 매체 인민일보의 자매지 글로벌타임스(환구시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며 중국 내 일부 온라인 판매자가 의도적으로 마스크 소매 가격을 인상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일부 소매업자들은 한 상자당 99위안(약 16,710원)이었던 N95 수술용 마스크 소매 가격을 400위안(약 67,496원)~1000위안(약 1,68,740원)까지 인상했다.
이에 대해 지난 21일,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타오바오 측은 "마스크를 판매하는 모든 판매자에게 마스크 가격 인상을 금지하는 통지를 발표했다"라고 밝혔다. 또 중국 내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쑤닝은 "지난 22일 자체 채널 및 기타 공급 업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상점에서 판매되는 플랫폼의 수천 가지 건강 제품을 가격 상승으로 판매할 수 없다는 통지를 발표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중국 내 '우한 폐렴' 환자는 광둥 26명, 베이징 14명, 저장 10명, 상하이 9명, 충칭 6명, 쓰촨 5명을 비롯해 확진 환자가 있는 지역이 20곳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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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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