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세
상해종합, 전 거래일 대비 1.44% 하락세
항셍, 전 거래일 대비 1.27% 하락세
니케이225, 전 거래일 대비 0.64% 하락세
우한 폐렴. / 미국 현지 매체 CNN 방송 화면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우한 폐렴 감염자와 희생자 수가 늘어나며 주요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12시 30분(한국 시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한 2,248.24를 기록 중이다. 중국 상해종합 지수 또한 전 거래일 대비 1.44% 하락한 3,016.79를, 홍콩 항셍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27% 하락한 27,981.57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225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64% 하락한 23,877.89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증시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우한 폐렴' 관련 소식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중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홍콩, 마카오, 대만, 한국, 일본, 태국, 미국 등에서도 확진자가 등장했고 캐나다, 멕시코와 브라질, 콜롬비아 등에서도 의심 환자가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의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23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복수의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우한시에 있는 후베이 방송의 앵커와 기자들이 방송 중에 마스크를 착용했다. 23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는 춘제(중국 설) 연휴를 앞두고 시내 대중교통과 외부로 가는 기차와 비행기, 시외버스 등의 교통망을 차단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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