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이 7명으로 압축됐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가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을 7명으로 압축했다.

그룹임추위는 지난 22일 공식 회의를 통해 은행 부행장 이상 경력을 보유한 내부 출신 7명을 차기 은행장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룹임추위는 장동우·노성태·박상용·전지평·정찬형 등 과점주주를 대표하는 5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돼있다. 

지난 6일 우리금융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연임을 결정하며 손 회장이 겸직해온 우리은행장을 분리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조직 안정 등을 위해 차기 은행장 선임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룹임추위는 이달 말까지 최종 후보를 추천하고 면접 대상인 후보군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 우리카드, 우리종금 등 자회사 6곳의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후보 추천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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