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대현 사무국장. /울산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는 23일 사무국장에 소대현(49) 커뮤니케이션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소대현 신임 사무국장은 스포츠마케팅을 전공하고 2001년 울산 구단에 입사해 선수단 지원 매니저와 홍보팀장, 마케팅팀장, 전력강화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울산 현대에서만 10여년을 근무하면서 2005년 K리그 우승을 비롯해 2006년 A3 대회와 2017년 대한축구협회(FA) 컵 우승 등을 현장에서 경험했다.

울산은 전임 김현희 사무국장이 올해 K리그2(2부리그) 제주 유나이티드 단장에 선임되면서 사무국장 자리가 비어있었다. 

소대현 신임 사무국장은 “축구에 첫발을 들여 놓은 곳이 울산현대축구단이다. 이곳에서 사무국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2005년 우승부터 지난해 준우승까지 선수단과 희로애락을 같이했다. 뼈아픈 기억이지만, 아쉬움을 잊지 않고 올해는 선수단과 사무국 그리고 울산팬들 모두 웃을 수 있는 한 해를 만들도록 소통하며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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