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코미디언 남보원(김덕용(이 세상과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남보원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유족과 친지, 동료 연예인들을 비롯해 약 100명이 참석했다. 장례는 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졌다. 유해는 남한산성에 있는 선영에 안치된다.

고(故) 남보원은 1963년 데뷔한 이후 지난 2010년 작고한 백남봉과 함께 콤비를 이루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원로 코미디언으로서 국내 코미디계 기반을 닦은 공로를 인정 받아 1997년 '제 4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화관문화훈장, 2016년 '제 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21일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82세였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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