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 1년 총액 10억 원에 잔류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 1년 총액 10억 원에 잔류
  • 이정인 기자
  • 승인 2020.01.23 19:40
  • 수정 2020-01-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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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왼쪽)과 정민철 단장. /한화 제공
김태균(왼쪽)과 정민철 단장. /한화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독수리 군단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38)이 한화 이글스에 잔류한다. 

한화는 23일 "FA 내야수 김태균과 계약기간 1년 계약금 5억 원, 연봉 5억 원 등 총액 10억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김태균 선수의 팀 내 가치와 프랜차이즈 스타의 상징성을 높게 평가했고, 김태균 선수는 예우에 따른 보장보다는 올시즌 결과를 통해 객관적 평가를 받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이뤄진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2001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프로 데뷔 첫 해에 88경기에 출전, 20홈런과 0.335 타율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입단 후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 진출했던 2년을 제외하면 17시즌 동안 한화이글스에서 원클럽맨으로 뛰며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뛴 기간 동안 1947경기에 출전, 통산 출루율 0.424, 타율 0.323, 309 홈런, 1329 타점, 2161 안타 등의 성적을 올리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통산 타율은 역대 2위, 타점과 최다안타도 각각 역대 3위, 4위에 랭크돼 있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계약 직후 “김태균 선수와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반드시 팀에 필요한 선수이다. 선수가 팀에 헌신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계약을 마친 김태균은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항상 한화이글스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 그라운드에서 모든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김태균은 30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발하는 스프링캠프 선수단에 합류해 2020시즌을 준비한다.

한편, 김태균이 계약하면서 FA 미계약자는 오주원(35)과 손승락(38), 고효준(37) 등 3명 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