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 0.58%↓ 우한 폐렴 확산에 항공업·국제유가 직격탄
[뉴욕증시] 다우 0.58%↓ 우한 폐렴 확산에 항공업·국제유가 직격탄
  • 조성진 기자
  • 승인 2020.01.25 07:06
  • 수정 2020-01-30 07:03
  • 댓글 0

미국서 두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
항공업·국제유가 전 거래일 대비 큰 폭으로 하락
나스닥종합, 전 거래일 대비 0.98% 하락
S&P500, 전 거래일 대비 0.90% 하락
뉴욕증시. /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인스타그램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 또 등장하며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25일(한국 시간 기준) 뉴욕증시 다우산업 지수는 지난 24일 대비 0.58% 하락한 28,989.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종합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98% 하락한 9,314.91로 장을 마쳤다. S&P500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90% 하락한 3,295.47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유럽 주요국 지표가 개선되면서 2020년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 확산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중국 우한 지역을 방문한 시카고 주민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을 받았다"라고 발표하며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게다가 이날 '존 배러소' 미 상원의원은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의회에 곧 우한 폐렴 3번째 환자 확진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한 폐렴 불안감이 확산하며 가장 심한 하락세를 보인 것은 항공업 관련 종목이었다. 25일(한국 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 종목인 델타 에어라인 주식회사는 전 거래일 대비 2.43% 하락한 58.81달러(68,690.08원)에, 나스닥종합 종목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홀딩스 주식회사는 전 거래일 대비 3.51% 하락한 81.90달러(약 9만 5,659.20원)에, 아메리칸 에어라인 그룹 또한 전 거래일 대비 4.03% 하락한 27.64달러(약 32,283.52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5% 하락한 54.19달러(약 63,293.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과거 '사르 사태'를 겪었던 2002년~2003년 당시와 비교했을 때, 석유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가 매일 26만 배럴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통계 발표에 따르면,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가 1,076명·희생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한국 2건, 미국 2건, 프랑스 3건, 일본 2건, 싱가포르 3건, 홍콩 2건, 마카오 2건, 태국 5건, 베트남 2건 등 전 세계적으로 우한 폐렴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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