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간택' 진세연-김민규의 첫 입맞춤이 포착됐다.

25일 방송되는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은 이씨가 아닌 자들에게 허락된 최고의 지위인 왕비를 거머쥐기 위해 사활을 건 격돌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이와 관련 진세연-김민규가 터질 듯한 눈물을 머금은 채 첫 입맞춤을 나누는 ‘교각 위 투 샷’이 포착됐다. 극중 강은보-이경이 호숫가 한복판 다리 위에서 절박하게 서로를 붙드는 장면으로 냉랭한 척 물러서던 강은보의 눈가에 눈물이 고이고 울컥하던 이경의 눈빛 역시 흔들리는 가운데 불현듯 두 사람의 입술이 맞닿는다. 과연 강렬한 감정에 사로잡힌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던 것일지 궁금증을 끌어내고 있다.

진세연-김민규의 ‘교각 위 첫 입맞춤’은 지난 12월 27일 전라북도 남원 광한루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리허설을 하는 순간부터 캐릭터에 푹 젖어들어 뜨거운 열연을 터트렸던 상태. 진세연-김민규는 감정선뿐만 아니라 손끝, 시선처리까지 하나하나까지 세세히 논의한 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뒤이어 두 사람은 잠시 떨어져서 집중의 시간을 가진 뒤 차근차근 장면들을 만들어나갔다. 캐릭터에게 닥친 커다란 분기점을 촬영하는 만큼 두 사람의 열정은 추운 날씨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타올랐고 끝내 불같은 ‘첫 입맞춤’을 탄생시켰다.

제작진은 “끊임없이 토론하며 고민하는 ‘감정 장인’들이 모여 열심을 쏟아낸 끝에 무척 생생한 장면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라며 “진세연-김민규의 노력이 녹아든 순간이 25일(오늘) 밤에 공개되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TV조선 제공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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