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유아더월드'가 웃음과 동심, 힐링까지 알차게 채우며 막을 내렸다.

24일 방송된 MBC '유아더월드'에는 장동민, 김동현, 에릭남의 연예인 삼촌들과 8명의 글로벌 키즈들이 만나 정겹고 신나는 설 놀이 한마당을 펼쳤다. 치열한 한복전쟁부터 복주머니 전달식까지 설 연휴 안방극장에 기분 좋은 즐거움을 선사한 것이다.

특히 불꽃 튀는 눈치전쟁의 서막을 연 한복 고르기가 흥미진진한 아이들의 세계를 보여줬다. 그중 담연이와 멜트는 장군 한복을 입기 위해 설전을 펼쳤는데 반박할 수 없는 두 아이의 강력한 자기주장이 삼촌 김동현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결국 진지한 대화 끝에 멜트의 “OK, 양보한다”는 쿨한 한 마디로 상황이 해결됐고 어른들의 중재 없이 아이들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은 공감지수 발달을 기반으로 둔 ‘유아더월드’의 기획의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또 ‘유아더월드’의 공식 양보천사 릴리앤 역시 빛나와 입고 싶은 한복이 겹쳤지만 고민 끝에 동생에게 양보했고 고마웠던 마음을 간직한 빛나가 릴리앤에게 복주머니를 전달한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했다. 

사진=MBC '유아더월드' 영상 캡처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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