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류현진(33)이 합류한 전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있었던 에피소드들이 미국 언론을 통해 소개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앞서 류현진을 영입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곧바로 로스 앳킨스 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잘했다'는 말을 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2월 토론토와 4년 총액 8000만달러(약 934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을 영입한 뒤 앳킨스 단장은 흥분한 선수들로부터 많은 문자들을 받았다"며 "선수들 역시 서로 문자를 보내느라 바빴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67승 95패에 그쳤던 토론토는 올 시즌 류현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와 함께 인연을 맺었던 LA 다저스와 작별하고 새 팀에 둥지를 튼 류현진이 다가오는 시즌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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