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세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확진자는 경기 고양시에 있는 명지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우한 거주하던 한국 국적의 54세 남성에 확진환자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5일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이 남성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첫번째 환자인 중국 국적의 여성(35)은 인천의료원에, 두번째 환자인 한국 국적 남성(55)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각각 치료 중이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를 제외한 유증상자는 48명이다. 이중 47명은 음성으로 격리해제 됐으며 1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고예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