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방송화면 캡처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백종원이 가다랑어포 대신 쓸 수 있는 훈연멸치를 개발해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했다.

1월 23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은 훈연멸치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백종원은 ‘맛남의 광장’ 본 촬영 전 여수의 한 멸치 공장을 찾았다. 여수 멸치 어민은 대멸치가 국물용으로만 쓰여 소비가 적고 관리도 어려운 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백종원은 관리가 쉬운 훈연멸치를 만들어 우동에 쓰이는 가다랑어포 대신 쓸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훈연에 쓰이는 나무 종류와 습기, 멸치의 습기와 훈연하는 시간까지 여러 차례에 걸친 실험을 통해 드디어 촬영 11번째 날 국물 시험을 했다. 연구기간 36일 훈연테스트 112회만. 백종원은 멸치와 양파 대파만 넣고 우린 기본육수의 가락국수와 메밀국수를 시식하고 “됐다. 맛있다”며 만족했다.

고생 끝에 보람을 맞이하게 된 백종원은 “이제 훈연멸치만 팔러 다니면 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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