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커티스 블레이즈
‘주도산’에 2R TKO 승리
커티스 블레이즈(사진)가 JDS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제압하고 UFC 3연승을 질주했다. /UFC 트위터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헤비급 랭킹 3위 커티스 블레이즈(29)가 ‘주도산’ 주니어 도스 산토스(36ㆍJDS)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블레이즈는 2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자리한 PNC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ESPN+ 24(UFC Fight Night 166) 메인 이벤트 헤비급 경기에서 산토스에 2라운드 1분06초 펀치 TKO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산토스의 테이크가운 디펜스로 레슬링이 막히자 2라운드부터 전략을 바꿨다. 테이크다운 페이크로 산토스를 긴장하게 한 뒤 잽과 카운터를 활용했다.

셋업을 하던 중 마침내 기습적인 오른쪽 뒷손이 터졌다. 가짜 펀치인 왼 앞손으로 산토스의 시선을 아래로 향하게 했고 안면이 열리자 오른손으로 재빨리 턱을 명중했다.

이 한방에 큰 충격을 입은 산토스가 휘청거리자 블레이즈는 달려들어 펀치를 퍼부어 댄 머러글리오타 주심의 TKO 사인을 끌어냈다.

3연승을 완성한 블레이즈는 옥타곤 인터뷰에서 ‘다음으로 무엇을 원햐냐’는 다니엘 코미어(41) 질문에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연승 가도가 그를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8)와 타이틀전으로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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