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MBC 설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 출전한 골든차일드가 전방위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아육대'에서 골든차일드 멤버 이대열, Y, 김지범, 홍주찬이 e-스포츠 종목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앞서 진행된 e-스포츠 축구게임에서 화려한 플레이로 에이티즈를 제치고 예선 B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른 골든차일드 Y와 김지범은 우승후보 펜타곤과 맞붙어 결승전에 버금가는 명경기를 펼쳤지만 강적을 꺾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어진 e-스포츠 서바이벌 슈팅게임 솔로 경기에서는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상대로 '존중하며 버티기' 작전을 펼친 골든차일드 Y가 최종 생존자 3인까지 오르며 메달권에 진입했다. 메달의 색을 결장하는 마지막 순간, 슈팅게임 에이스 박지훈과 맞상대해 심장 쫄깃한 경기를 펼친 골든차일드 Y는 허를 찌리는 박지훈의 한방에 패배하며 최종 3위에 그쳤다.

슈팅게임 솔로 경기에서 아쉽게 동메달을 차지한 골든차일드 Y는 25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실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만큼 잘 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그래도 열심히 한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메달을 얻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2018년 설 특집 ‘아육대’에 첫 출연한 골든차일드는 에어로빅, 60M 육상, 양궁, 족구, 승부차기, 씨름, e-스포츠, 400M 계주까지 출연한 전 종목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 이들이 이어지는 '아육대'에서도 금빛 릴레이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골든차일드의 이어지는 활약상은 27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아육대' 3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